본 내용은 실제 진행된 점검 및 시공 기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원인 분석부터 작업 완료까지의 전 과정을 솔직하게 담았습니다.
진단자
박찬호
주택 문제를 가장 오래, 가장 입체적으로 경험한 창업자
-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학사
- (주)보이드아키텍트 건축설계 및 감리 5.5년
- DTZPAC(주) 부동산 개발·운영·컨설팅 3.5년
- 클리㈜ 공유경제 공간상품 개발 및 운영, 주택 & 세컨하우스 솔루션 개발
고객 E"가족들과 오랜 시간을 보내온 공간인데, 이제 그만 쓸 때가 된 걸까요?"
집은 2016년에 지어졌습니다. 천연 목재 데크가 깔려 있고, 강화유리 난간 너머로 하천 풍경이 보이는 옥상이었죠. 날 좋은 날이면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었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그런데 준공 후 10년이 가까워지면서 막연한 불안감이 생겼습니다. 물론 눈에 띄는 문제가 있는 건 아니었지만... 방수는 언제까지 버티는 건지, 목재 데크는 언제까지 쓸 수 있는 건지, 유리난간은 괜찮은 건지. 그냥 두면 되는 건지, 지금 뭔가를 해야 하는 건지 판단이 서지 않아 연락 드렸습니다.
박찬호"막연한 불안에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현장을 확인한 뒤, 단관소가 가장 먼저 살펴본 건 데크 아래 방수층이었습니다.
옥상 우레탄 도막방수는 자외선, 온도 변화, 물 고임에 의해 시간이 지날수록 성능이 떨어집니다. 이 집은 준공 후 약 10년, 방수층 내구연한이 지나고 있는 시점이었습니다.
유리난간도 확인했습니다. 유리집이 파라펫에 밀착되어 있었는데, 이 경우 방수에서 가장 취약한 코너부를 제대로 시공할 수 없는 구조였습니다. 겉으로는 문제가 없어 보여도, 구조적으로 약한 지점이 이미 있었습니다.
단관소만의 옥상 점검 리스트
방수공사는 문제가 생기기 전에 해야 합니다
· 방수층의 내구연한이 지났는가
· 데크나 정원, 수영장 때문에 방수층 점검이 어려운가
· 물이 고이는 구조인가
· 코너부와 배수구 주변이 취약한가
· 향후 유지보수가 가능한 구조인가
데크 철거 하는 모습
“방수층 위를 덮는 마감재는 나중에 관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목재 데크는 분위기를 만듭니다. 따뜻한 질감, 자연스러운 색감. 처음 설치했을 때 이 집의 옥상이 좋아 보였던 이유 중 하나였을 겁니다. 하지만 방수 관점에서 목재 데크는 두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현재 문제점
상태 확인 어려움
방수층에 문제가 생겨도 데크를 들어내기 전까지 원인을 파악할 수 없음. 누수가 발생한다면 아래층 천장·벽체·단열재까지 피해가 이어짐.
주기적인 관리
오일스테인을 3개월에 한 번씩은 발라야 함. 외부 환경에 직접 노출된 목재는 자외선·비·눈·온도 변화에 의해 뒤틀리고 갈라지기 때문.
이 집의 옥상은 가족이 계속 쓰는 공간입니다. 단관소는 그 쓰임을 유지하면서도, 방수층을 나중에 들여다볼 수 있고 별도 마감 관리 없이 오래 쓸 수 있는 방식을 검토했습니다.
단관소의 선택: 페데스탈 건식 석재 타일
높이 조절이 가능한 페데스탈 받침대 위에 600×1200mm 고강도 세라믹 스톤 20T를 얹는 건식공법입니다. 타일을 접착제로 붙이지 않아 타일 사이로 배수가 되고, 방수층 점검이 필요할 때 해당 부분 타일만 들어 올리면 됩니다. 별도의 마감재 도포 없이 반영구적으로 유지됩니다.

페데스탈 설치하는 모습

“풍경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방수를 잡아드렸습니다.”
이 옥상에서 강화유리 난간은 안전 시설임과 동시에 하천 풍경이 막힘 없이 보여집니다. 불투명한 난간이나 벽체로 바꾸면 방수 시공은 훨씬 쉬워지지만, 이 공간의 가장 큰 자산을 잃게 돼버립니다.
문제는 기존 설치 방식이었습니다. 유리집이 파라펫에 밀착되어 있으면, 방수에서 가장 취약한 코너부를 제대로 시공할 수 없습니다. 코너부는 물이 집중되고 구조적 움직임이 가장 많은 자리입니다. 이 부위를 보강하지 않으면 방수공사를 아무리 잘해도 약한 고리가 남습니다.
그래서 유리난간을 철거하고 코너부 방수를 완전히 보강했습니다. 유리집은 파라펫에서 100mm 이격해 재설치했습니다. 하천 풍경은 그대로, 유리 특유의 개방감도 그대로입니다. 그리고 이제 코너부에 접근할 수 있어 방수층을 나중에 점검하고 보수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앵커 교체 전

앵커 교체 후
첫 번째, 앵커 교체.
유리난간은 앵커로 파라펫이나 바닥에 고정됩니다. 앵커가 박히는 순간 그 아래 방수층에 구멍이 생깁니다. 부식된 앵커는 고정력이 약하고, 앵커 주변으로 물이 스며드는 통로가 됩니다. 새 방수층을 깔았는데 기존 앵커를 그대로 쓰면, 그 구멍이 방수층을 관통하는 약점이 됩니다.
두 번째, 유리집 설치.

유리집 설치한 모습
유리집은 유리 패널을 잡아주는 금속 프레임입니다. 기존 유리집이 파라펫에 밀착되어 있었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체합니다. 새 유리집은 파라펫에서 100mm 이격해 설치하는데, 이 이격 거리가 중요합니다. 유리집이 코너부에서 떨어져 있어야 방수 시트가 코너부를 감싸며 올라올 수 있고, 나중에 방수층을 점검할 때 접근도 가능해집니다.
세 번째, 보강재 설치.

보강재 설치하는 모습
유리집이 바닥이나 파라펫에 고정되는 부위는 방수층이 관통됩니다. 이 관통 부위는 방수층에서 가장 약한 지점이 됩니다. 보강재는 이 관통 부위 주변을 추가로 감싸 물이 침투할 수 없도록 막는 역할을 합니다. 보강재 없이는 아무리 방수를 잘해도 난간 고정 부위에서 누수가 생깁니다.
네 번째, 그레이팅 설치.
그레이팅 설치하는 모습
유리집을 파라펫에서 100mm 이격해 설치하면 유리집과 파라펫 사이에 빈 공간이 생깁니다. 이 공간으로 빗물이 떨어지고 이물질이 쌓이면 배수가 막히고 코너부에 물이 고입니다. 그레이팅은 이 틈을 덮어 이물질 유입을 막으면서도 물은 빠져나갈 수 있게 하는 배수 덮개입니다.
고객 F
옥상 파라펫 균열 모습
"정원을 가꾸던 옥상이 누수의 원인이 됐어요."
화분을 두고, 작은 텃밭을 가꿀 수 있는, 꿈만 같던 옥상을 만들었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비만 오면 아래층에 물이 새더라고요. 그것만이 아니었어요. 빗물 때문에 콘크리트가 부식돼서 균열이 일어나기도 했거든요. 그때마다 실리콘을 다시 쏘고, 방수액을 덧칠했죠. 문제는 다음 장마가 올 때 또 해야 한다는 거였어요. 정말 골치 아프죠.
박찬호
"물은 다시 약한 지점을 찾습니다."
옥상정원은 구조적으로 방수층 위에 물기가 지속적으로 머무는 환경입니다. 흙 속 수분이 방수층에 하중을 주고, 내구연한이 지나거나 균열이 생기면 물은 그 틈으로 파고듭니다. 표면 보수는 일시적으로 막을 뿐입니다.
방수 공사를 알아보면 크게 두 가지를 만나게 됩니다. 어떤 차이가 있는지 먼저 짚어드릴게요.
도막 방수
초록색 우레탄을 롤러로 칠하는 방식.
- 장점: 초기 비용이 저렴한 선택
- 단점: 3년마다 재도장 필요
시트 방수
질긴 섬유 재질의 시트를 덮는 방식.
- 장점: 콘크리트가 갈라져도 방수층은 그대로
- 단점: 이음매가 약함
단관소의 선택: 복합 시트 방수
시트를 깔고, 그 위에 강력한 방수액을 3차례 스며들게 칩니다. 시트의 튼튼함과 액체 방수의 밀착력을 결합해 이음매라는 유일한 약점까지 없앤 공법입니다.
팀 회의에서 여러 공법을 검토했습니다. 단관소는 빠른 방법보다, 이 현장에 맞는 방법을 찾습니다.
첫 번째, 크랙 보수.
방수 시트를 깔기 전에 균열을 먼저 잡아야 합니다. 균열이 있는 상태에서 시트를 덮으면 그 위로 물이 파고들 때 균열이 계속 벌어지면서 시트를 들어 올립니다. 기초가 흔들리면 위에 무엇을 올려도 버티지 못합니다.
크랙 보수하는 모습
두 번째, 프라이머 도포.
시트와 바닥면이 제대로 붙으려면 표면의 먼지·이물질·수분을 없애는 동시에 접착력을 높여야 합니다. 프라이머는 바탕면의 미세한 공극을 메우고 시트가 달라붙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줍니다. 프라이머 없이 시트를 붙이면 들뜸이 생기고, 들뜬 자리로 물이 침투하기 때문입니다.
프라이머 도포하는 모습
세 번째, 보강 방수.
코너부, 우수관 주변, 구조물 관통 부위는 특히 물이 집중되고 구조적 움직임도 큰 자리입니다. 다른 곳과 똑같은 방식으로 시공하면 이 부위가 먼저 터집니다. 그래서 별도로 보강재를 덧대어 취약 지점을 한 겹 더 잡습니다. 방수공사의 90%는 평면이 아니라 이러한 디테일에서 결정됩니다.
보강 방수된 모습
네 번째, 방수 시트지.
시트 자체의 인장력이 핵심입니다. 도막방수는 바닥이 0.1mm만 갈라져도 방수층도 함께 찢어지지만, 시트는 그 힘을 버팁니다. 시트를 벽면까지 100~200mm 말아올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바닥과 벽이 만나는 코너부까지 시트가 연속으로 이어져야 끊기는 지점이 없어집니다.
방수 시트지 설치된 모습
옥상만이 아니라 외벽도 함께 고려했습니다. 외벽 또한 눈에 보이는 것보다 안으로 스미는 것이 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고소장비와 로프시공으로 4면 전체를 세척하고 침투형 발수제를 도포했습니다.
외벽 고압 세척하는 모습
도막형 발수제
- 장점: 발수 성능 강함
- 단점: 외관 변형과 박리 가능성 있음
단관소의 선택: 침투형 발수제
외관 변형이 거의 없고 내구성이 안정적임.
정원을 가꾸고, 수영장을 두고, 풍경을 즐기는 옥상. 그 쓰임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방수 유지보수가 가능한 구조를 만드는 것. 그것이 이번 리모델링에서 단관소가 찾은 답이었습니다.
단독주택의 옥상은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집의 수명을 지킵니다. 지금 당장 물이 새지 않아도, 방수층이 어떤 상태인지 확인해본 적이 없다면, 그 막연한 불안에는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원인 분석부터 작업 완료까지의 전 과정을 솔직하게 담았습니다.
진단자
박찬호
"가족들과 오랜 시간을 보내온 공간인데, 이제 그만 쓸 때가 된 걸까요?"
집은 2016년에 지어졌습니다. 천연 목재 데크가 깔려 있고, 강화유리 난간 너머로 하천 풍경이 보이는 옥상이었죠. 날 좋은 날이면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었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그런데 준공 후 10년이 가까워지면서 막연한 불안감이 생겼습니다. 물론 눈에 띄는 문제가 있는 건 아니었지만... 방수는 언제까지 버티는 건지, 목재 데크는 언제까지 쓸 수 있는 건지, 유리난간은 괜찮은 건지. 그냥 두면 되는 건지, 지금 뭔가를 해야 하는 건지 판단이 서지 않아 연락 드렸습니다.
"막연한 불안에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현장을 확인한 뒤, 단관소가 가장 먼저 살펴본 건 데크 아래 방수층이었습니다.
옥상 우레탄 도막방수는 자외선, 온도 변화, 물 고임에 의해 시간이 지날수록 성능이 떨어집니다. 이 집은 준공 후 약 10년, 방수층 내구연한이 지나고 있는 시점이었습니다.
유리난간도 확인했습니다. 유리집이 파라펫에 밀착되어 있었는데, 이 경우 방수에서 가장 취약한 코너부를 제대로 시공할 수 없는 구조였습니다. 겉으로는 문제가 없어 보여도, 구조적으로 약한 지점이 이미 있었습니다.
단관소만의 옥상 점검 리스트
· 방수층의 내구연한이 지났는가
· 데크나 정원, 수영장 때문에 방수층 점검이 어려운가
· 물이 고이는 구조인가
· 코너부와 배수구 주변이 취약한가
· 향후 유지보수가 가능한 구조인가
SOLUTION 1
페데스탈 건식 석재타일
“방수층 위를 덮는 마감재는 나중에 관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목재 데크는 분위기를 만듭니다. 따뜻한 질감, 자연스러운 색감. 처음 설치했을 때 이 집의 옥상이 좋아 보였던 이유 중 하나였을 겁니다. 하지만 방수 관점에서 목재 데크는 두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현재 문제점
상태 확인 어려움
방수층에 문제가 생겨도 데크를 들어내기 전까지 원인을 파악할 수 없음. 누수가 발생한다면 아래층 천장·벽체·단열재까지 피해가 이어짐.
주기적인 관리
오일스테인을 3개월에 한 번씩은 발라야 함. 외부 환경에 직접 노출된 목재는 자외선·비·눈·온도 변화에 의해 뒤틀리고 갈라지기 때문.
이 집의 옥상은 가족이 계속 쓰는 공간입니다. 단관소는 그 쓰임을 유지하면서도, 방수층을 나중에 들여다볼 수 있고 별도 마감 관리 없이 오래 쓸 수 있는 방식을 검토했습니다.
단관소의 선택: 페데스탈 건식 석재 타일
페데스탈 설치하는 모습
SOLUTION 2
100mm 이격 재설치
“풍경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방수를 잡아드렸습니다.”
이 옥상에서 강화유리 난간은 안전 시설임과 동시에 하천 풍경이 막힘 없이 보여집니다. 불투명한 난간이나 벽체로 바꾸면 방수 시공은 훨씬 쉬워지지만, 이 공간의 가장 큰 자산을 잃게 돼버립니다.
그래서 유리난간을 철거하고 코너부 방수를 완전히 보강했습니다. 유리집은 파라펫에서 100mm 이격해 재설치했습니다. 하천 풍경은 그대로, 유리 특유의 개방감도 그대로입니다. 그리고 이제 코너부에 접근할 수 있어 방수층을 나중에 점검하고 보수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SOLUTION 3
유리난간 재설치
앵커 교체 전
첫 번째, 앵커 교체.
유리난간은 앵커로 파라펫이나 바닥에 고정됩니다. 앵커가 박히는 순간 그 아래 방수층에 구멍이 생깁니다. 부식된 앵커는 고정력이 약하고, 앵커 주변으로 물이 스며드는 통로가 됩니다. 새 방수층을 깔았는데 기존 앵커를 그대로 쓰면, 그 구멍이 방수층을 관통하는 약점이 됩니다.
두 번째, 유리집 설치.
유리집 설치한 모습
유리집은 유리 패널을 잡아주는 금속 프레임입니다. 기존 유리집이 파라펫에 밀착되어 있었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체합니다. 새 유리집은 파라펫에서 100mm 이격해 설치하는데, 이 이격 거리가 중요합니다. 유리집이 코너부에서 떨어져 있어야 방수 시트가 코너부를 감싸며 올라올 수 있고, 나중에 방수층을 점검할 때 접근도 가능해집니다.
세 번째, 보강재 설치.
보강재 설치하는 모습
유리집이 바닥이나 파라펫에 고정되는 부위는 방수층이 관통됩니다. 이 관통 부위는 방수층에서 가장 약한 지점이 됩니다. 보강재는 이 관통 부위 주변을 추가로 감싸 물이 침투할 수 없도록 막는 역할을 합니다. 보강재 없이는 아무리 방수를 잘해도 난간 고정 부위에서 누수가 생깁니다.
네 번째, 그레이팅 설치.
유리집을 파라펫에서 100mm 이격해 설치하면 유리집과 파라펫 사이에 빈 공간이 생깁니다. 이 공간으로 빗물이 떨어지고 이물질이 쌓이면 배수가 막히고 코너부에 물이 고입니다. 그레이팅은 이 틈을 덮어 이물질 유입을 막으면서도 물은 빠져나갈 수 있게 하는 배수 덮개입니다.
옥상 파라펫 균열 모습
"정원을 가꾸던 옥상이 누수의 원인이 됐어요."
화분을 두고, 작은 텃밭을 가꿀 수 있는, 꿈만 같던 옥상을 만들었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비만 오면 아래층에 물이 새더라고요. 그것만이 아니었어요. 빗물 때문에 콘크리트가 부식돼서 균열이 일어나기도 했거든요. 그때마다 실리콘을 다시 쏘고, 방수액을 덧칠했죠. 문제는 다음 장마가 올 때 또 해야 한다는 거였어요. 정말 골치 아프죠.
박찬호
"물은 다시 약한 지점을 찾습니다."
옥상정원은 구조적으로 방수층 위에 물기가 지속적으로 머무는 환경입니다. 흙 속 수분이 방수층에 하중을 주고, 내구연한이 지나거나 균열이 생기면 물은 그 틈으로 파고듭니다. 표면 보수는 일시적으로 막을 뿐입니다.
SOLUTION 1
복합 시트 방수
방수 공사를 알아보면 크게 두 가지를 만나게 됩니다. 어떤 차이가 있는지 먼저 짚어드릴게요.
도막 방수
시트 방수
단관소의 선택: 복합 시트 방수
팀 회의에서 여러 공법을 검토했습니다. 단관소는 빠른 방법보다, 이 현장에 맞는 방법을 찾습니다.
첫 번째, 크랙 보수.
방수 시트를 깔기 전에 균열을 먼저 잡아야 합니다. 균열이 있는 상태에서 시트를 덮으면 그 위로 물이 파고들 때 균열이 계속 벌어지면서 시트를 들어 올립니다. 기초가 흔들리면 위에 무엇을 올려도 버티지 못합니다.
크랙 보수하는 모습
두 번째, 프라이머 도포.
시트와 바닥면이 제대로 붙으려면 표면의 먼지·이물질·수분을 없애는 동시에 접착력을 높여야 합니다. 프라이머는 바탕면의 미세한 공극을 메우고 시트가 달라붙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줍니다. 프라이머 없이 시트를 붙이면 들뜸이 생기고, 들뜬 자리로 물이 침투하기 때문입니다.
프라이머 도포하는 모습
세 번째, 보강 방수.
코너부, 우수관 주변, 구조물 관통 부위는 특히 물이 집중되고 구조적 움직임도 큰 자리입니다. 다른 곳과 똑같은 방식으로 시공하면 이 부위가 먼저 터집니다. 그래서 별도로 보강재를 덧대어 취약 지점을 한 겹 더 잡습니다. 방수공사의 90%는 평면이 아니라 이러한 디테일에서 결정됩니다.
보강 방수된 모습
네 번째, 방수 시트지.
시트 자체의 인장력이 핵심입니다. 도막방수는 바닥이 0.1mm만 갈라져도 방수층도 함께 찢어지지만, 시트는 그 힘을 버팁니다. 시트를 벽면까지 100~200mm 말아올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바닥과 벽이 만나는 코너부까지 시트가 연속으로 이어져야 끊기는 지점이 없어집니다.
방수 시트지 설치된 모습
SOLUTION 2
발수제 도포
옥상만이 아니라 외벽도 함께 고려했습니다. 외벽 또한 눈에 보이는 것보다 안으로 스미는 것이 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고소장비와 로프시공으로 4면 전체를 세척하고 침투형 발수제를 도포했습니다.
외벽 고압 세척하는 모습
도막형 발수제
단관소의 선택: 침투형 발수제
저희 단관소는요...
10년 뒤에도 이 공간을 쓸 수 있도록 합니다
정원을 가꾸고, 수영장을 두고, 풍경을 즐기는 옥상. 그 쓰임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방수 유지보수가 가능한 구조를 만드는 것. 그것이 이번 리모델링에서 단관소가 찾은 답이었습니다.
단독주택의 옥상은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집의 수명을 지킵니다. 지금 당장 물이 새지 않아도, 방수층이 어떤 상태인지 확인해본 적이 없다면, 그 막연한 불안에는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연관된 작업
유리 난간 설치
옥상 방수